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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음식

충북대 마라탕 ( + 충북대 탕화쿵푸 )

충북대근처를 걷다 보면, 마타랑 집이 굉장히 많이 보입니다.

제가 아는 마라탕 집만 6 군대 가 넘으니 많은 편이죠?

오늘은 그 마라탕 집중 탕화쿵푸라는 가게에 대해 소개해볼까 해요! q^.^p

(앞으로 차근차근 충북대 근처 마라탕 집을 다니면서 각각의 가게마다 특징과 차이점에 대해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ㅎoㅎ)

 

충북대 근처 마라탕 집중 4곳이 정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간판 글자의 대부분이 한자라 처음 오시는 분들은 가고자 했던 마라탕집을 찾기 힘드실 수 있어요.

탕화쿵푸 가게는 다른 마라탕 집들과 다르게 도복 입은 소년 캐릭터를 사용한답니다.

( TIP. 혹시 탕화쿵푸를 찾으신다면, 발차기하는 소년 간판을 찾으세요! [>.o] )

 

내부로 들어서면, 왼쪽 벽면에 메뉴판이 크게 붙어있어요.

저는 마라탕 외에는 먹어보지 않았지만 마라빤, 마라상궈도 먹어볼 예정입니다!

마라탕 집은 보통 바구니와 집게를 들고, 마라탕에 넣을 재료를 담아서 무게에 따라 가격을 측정하는데요.

무게를 측정하는 방법은 크게 2 가지로 나뉩니다.

1. 고기를 포함한 모든 재료를 넣어 무게를 측정하는 경우.

2. 고기를 제외한 재료의 무게를 측정하고 고깃값을 따로 추가하는 경우.

탕화쿵푸의 경우 후자에 속합니다.

저는 양고기를 추가했어요. 마라탕은 국물의 향이 강해서 양고기 특유의 향을 잡아줍니다!

 

자리에 짐을 놓고 재료를 담으러 가볼까요?!

재료들이 종류별로 정리되어있어 보기 편합니다.

( TIP. 사람들이 많을 경우 자신의 앞에 있는 재료를 충분히 생가하고 담으신 후 이동하세요. 한번 이동하면, 다시 그 재료 앞으로 가기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마라탕 집은, 내가 담은 재료를 먼저 계산해야 더 빨리 나오는 원리에요!)

 

가장 중요한 부터 볼까요?

가운데에 있는 투명하고 기다란 것이 바로 중국 당면입니다.

마라탕중국 당면이 빠지면 안 되겠죠?!

( TIP. 마라탕 재료들은 대부분 물에 담겨있는데, 물기를 탈탈 털고 바구니에 담으세요. 무게 측정 시 차이가 있습니다.)

 

다음으로종류들과 콩나물, 숙주, 유부입니다.

저는 콩나물보다 숙주를 더 좋아해서 숙주를 넣었어요. ㅎ.ㅎ

 

꼬치는 하나당 천 원씩 추가입니다.

한번 넣기 시작하면 끝도 없을 거 같아서 저는 과감히 꼬치를 제외했습니다.

그 밑에는 녹색 체소가 모여있네요.

저는 초딩입맛(>.o)이라 아무 향도 없는 청경체만 넣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윗줄에는 차들이 진열돼 있습니다.

저는 중국어를 못하는 관계로 무모한 도전은 피했어요. ㅎㅎㅎㅎㅎ

마라탕은 고추기름을 배이스로 하기 때문에, 차 종류를 좋아하신다면 같이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모든 재료를 담고 자리에 앉으면 휴지, 수저, 각종 소스가 놓여 있습니다.

마라탕 주문 시 맵기를 정하는데요.

더 맵게 하고 싶으시면, 테이블에 있는 고추기름을 추가해 넣으세요!

 

숟가락이 특이하게 생겼죠? 일반적인 숟가락과 국자의 중간 크기에요!

저기에 중국 당면고기를 넣고 국말과 함께 쇼로록~! OoO!!!

하면 기침 엄청 나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까 말했다시피 마라탕고추기름을 배이스로 하기 때문에 국물을 한 번에 휙 마시면, 끊이지 않는 기침의 늪에 빠지실 거에요! 

( TIP. 국물은 조심스럽게 쇼~옥 드세요 =^o^=)

 

드디어 마라탕이 나왔습니다!

탕화쿵푸 마크가 마라탕 그릇 태두리에 그려져 있네요.

재료의 양에 따라 그릇의 크기가 약간씩 다릅니다.

 

탕화쿵푸의 가장 큰 특징은, 중국 당면 모양의 이 있다는 겁니다.

저 길고 납작한 이 정말 맛있어요!

굉장희 쫄깃쫄깃하고 맨들맨들한 식감을 갖고 있습니니다.

단! 굉장희 미끌거리기 때문에 잘 잡으셔야 해요.

혹시 놓치시면, 고추기름이 얼굴과 옷에 달려들 거에요. ㅋㅋㅋㅋㅋㅋ

 

마무리 : 오늘은 충북대 마라탕 가게들중 탕화쿵푸에 대해 이야기해보았는대요. 가장 큰 특징은 다른 마라탕 집에 없는 길고 납작한 떡! 이 있다는 것 그리고 깔끔한 내부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가게는 다소 협소하고 테이블 수 도 많지 않습니다. 주말 점심 피크 시간에 가시면 자리가 없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여러분의 공감에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