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매일 밤 아이패드와 함께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형광등은 너무 눈이 부시고, 그렇다고 불을 다 끄고 보자니 눈 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아 무드등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너무 마음에 드는 무드등을 찾았는데! 바로 파이프 무드등이었습니다.
디자인은 너무 마음에 드는데 가격이 대부분 10만 원을 넘기거나, 가격이 싼 무드등은 파이프가 얇아 허술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바로 DIY였습니다! 직접 재료를 사고 조립해서 만들면, 가격도 저렴하고 원하는 모습을 만들 수 있다는 기대를 안고 도안을 제작했습니다.
일단! 만들고자 하는 형태를 생각해 스케치를 했습니다! (많이 허술하죠?)
그런 다음 형태에 맞게 필요한 재료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다 조립하고 나서 2피스가 남았지만, 부족하지 않았다는 것에 만족했습니다.
조립 전에 모든 부품들을 신문지로 박박 닦아 줍니다. (기름칠이 되어있습니다!)
조립이 간단해 보이지만, 생가보다 파이프가 빡빡하고 딱 맞게 끼면 원하는 방향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이 부분은 하다 보면 감이 생기실 겁니다!)
머리 부분은 끝까지 끼우지 마시고, 약간 여유를 두어야 합니다.
그래야 필요한 상황에 따라 조명의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
로봇이 고개를 좌우로 흔드는 느낌을 연상케 합니다.
파이프 하나의 굵기는 성인 남성 엄지속가락 굵기 보다 조금 더 굵습니다.
조립을 마친 완성품의 무게가 상당히 무거워서,
다 만들고 나면 '아! 내가 만들었다!'라는 느낌이 확실히 듭니다.
파이프를 자세히 보면, 한글과 숫자들이 적혀있습니다.
공업이라는 글자가 파이프 조명을 좀 더 앤티크하게 만들어 줍니다.
가장 중요한 파이프의 머리 부분입니다.
저는 E26 소켓을 사용했는데, 이 부분을 확인하시고 그에 맞는 조명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더 작은 (소두) 소켓을 원하시면, 그에 맞는 작은 전구를 끼우셔야 하므로 고민하고 선택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머리 소켓 부분은 전선이 나와있습니다.
소켓의 전선과 스위치의 전선을 연결해 주면 ON/OFF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머리 소켓 전선과 스위치의 전선을 연결한 결합 부위는 파이프 안으로 통과 한 후 엉덩이 부분에 타공된 T 파이프를 사용하여 빠져나오게 해줍니다.
이렇게 하면 내 손으로 만드는 파이프 조명 DIY는 마무리 되게 됩니다.
처음에는 기대 반 걱정 반이었지만, 막상 재작해 보니 하나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도 원하는 모습을 구상해 보시고, 재료를 구매하셔서 조립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마무리 : 오늘은 파이프 조명 DIY에 대해서 포스팅했습니다. 인터넷 포털에 파이프 조명 검색해 보시면, 대부분 10만 원이 넘는 고가의 조명들이 검색될 것입니다. 비싼돈 써서 구매하시지 마시고, 직접 재료를 사서 조립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우연치 않게 카페에서 파이프 조명을 본 적이 있는데, 시중에 판매하는 파이프 조명보다 직접 재료를 구매해서 만드는 조명이 더 퀄리티 있다고 느꼈습니다! 더 저렴하고 더 퀄리티 좋은 조명 여러분도 만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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