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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생활 정보

샤오미 목베개 / [기내 목베개 추천]

5월 23일 ~ 5월 27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여행을 가게 되어 급히 목베개를 알아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바람을 불어 넣는 목베개를 구입하려 하였는데, 많은 단점들이 존재했습니다.

1. 바람 넣는 소리가 조용한 기내에서 크게 들린다.

2. 내구성이 약해 배송받은 물품이 간혹 터져있는 경우가 있다.

 3. 바람 주입구 때문에 착용감이 떨어진다.

이러한 이유로 알아보게 된 것이 메모리폼 목베개였습니다.

돌돌 말아 파우치에 넣었을 때 부피를 최소화할 수 있고, 착용감 또한 좋다고 하여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목베개를 고를 때 고려한 요소는 3가지였습니다.

1. 착용감이 좋아야 한다.

2. 파우치에 넣어 부피를 줄일 수 있어야 한다.

3. 가격이 3만 원 이하여야 한다.

이러한 조건에 충족하는 목베개를 알아보던 중 알게 된 것이 샤오미 목베개입니다.

가격은 2만 원 초반이며 착용감이 좋고, 안마기능까지 있다고 해서 마음이 끌렸습니다.

물론 위 3조건을 충족하는 목베개는 여러 종류 존재합니다.

다만 저는 급히 구매해야 했고, 우연히 지역 중고 사이트에 메물이 올라와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상자 패키징 정면을 보시면, 돌돌 감겨있는 목베개가 그려져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화이 톤의 패키징에, 그레이 컬러의 목베개 그림과 글씨 채가 잘 어울립니다.

목베개 사진 주위에 마사지의 진동을 나타내는 물결무늬가 나타나있습니다. 


상자 측면을 보시면 제품의 특징이 나타나 있습니다.

첫 번째 그림은 특허 낸 자석 버클의 사용법이 나와있습니다.

버클에 연결된 끈을 조절하여 자신의 목 사이즈에 맞게 베개를 조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그림은 목베개의 마사지 기능을 나타낸것 같은데, 

사실상 약간의 진동만 줄 뿐 마사지에 대한 기대는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세 번째 그림은 돌돌 말았을때 고정법에 대한 내용입니다.

네번째 그림은 변형을 주었을 때 쉽게 원형을 되찾는 메모리폼의 특징을 나타냈습니다.


상자 후면을 보시면, 목베개의 전채적인 이미지를 그림으로 그려 넣었습니다.

보이다시피 깔끔한 외형에 목을 주위로 부드러운 라인을 그리고 있는 형태입니다.


제품을 열어보시면 파우치에 목베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파우치에 넣었을 때 전채 사이즈는 성인 남자 주먹의 2입니다.


정확하게 자석 버클은 정면에 2개 후면에 1개 총 3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목베개를 돌돌 만 후 정면의 버클 중 하나를 길게 빼시면, 

뒤쪽에 숨겨져 있는 제3의 버클과 결합할 수 있습니다.

자석 버클의 결합은 비교적 단단해서 쉽게 풀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처음에 자석을 때어놓으려 하면 쉽게 때어지지 않습니다.)


목베개의 외형은 박스에서 겨려져있던 그림과 유사합니다.

처음에 꺼냈을 때 고무향이 나서 하루 정도 서늘하고 바람 부는 곳에 놓았습니다.

색깔은 그레이 단색으로 부담 없이 들고 다닐 수 있었습니다.


방금 이야기한 자석 버클 부분입니다.

한번 결착 시키면 잘 풀리지 않으며, 두 버클이 붙을 때 챡! 하고 소리 내며 붙습니다.

버클에 연결된 끈으로 사이즈를 조절할 땐, 한쪽씩 번갈아 가며 당겨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양쪽을 동시에 당길 시 조여지지 않습니다.


마사지 기능의 ON/OFF 버튼입니다.

베개를 착용했을 때 스위치 부분의 이질감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베개를 돌돌 말았을 때 스위치가 밖을 향하고 있어 잘못하면 눌릴 수 있습니다.

버튼을 길게 누르면 전원이 들어오고, 다시 길게 누르면 모드를 바꿀 수 있습니다.

안마 모드, 수면 모드 총 2가지 모드가 지원되며, 진동 소음은 적은 편입니다.

다만, 조용한 실내에선 옆 사람에게 들릴 정도의 크기입니다.


목베개 스위치 쪽 하단 지퍼를 열어보시면, 메모리폼 속에 베터리 넣는곳이 있습니다.

이곳에 배터리를 넣고 메모리폼 속에 넣으면 사용 준비는 모두 끝나게 됩니다.

저는 샤오미 목베개의 안마기능은 사용하지 않을 생각이었기 때문에 배터리를 넣지 않았습니다.

처음 열어보시면, 배터리 또한 같이 동봉되어있지만, 중국제 배터리 이기 때문에

저는 질레트 배터리로 교체해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마무리 : 갑작스러운 여행으로 목베개를 구매하였는데, 착용감이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안마기능을 빼고 2만 원 초반대의 가격에 부피를 줄여 파우치에 넣을 수 있다는 것과 높은 착용감을 보여준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구매 가치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인터넷 구매를 하시는 분이라면, 해외 배송이기 때문에 수령하는 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급하게 사용하셔야 하시는 분들은 미리 구매해 놓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목베개의 마사지 기능은 수면 유도 진동 정도라고 생각하셔야 됩니다. 그 기능을 빼더라도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이기 때문에 없는 기능이라 생각하시고 구매를 고려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